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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에게는 늘 귀엽고 상냥한 줄 알았던 반려견이 손님이 왔을 때 돌변 하여 짖거나 달려든다면 이보다 더 난감할 수는 없습니다. 강아지는 인간사회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낯선 대상에 대해 짖는 행동을 교정하기 위한 훈련은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개가 낯선 대상에 대해 짖는 이유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훈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가 낯선 대상에 대해 짖는 이유
개가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개, 처음 보는 물건에 대해 짖거나 달려드는 것은 무서워하는 행동으로 자기 방어적 행동 또는 사회성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별히 공격적인 기질이 아니라면 개가 불안을 걷어내고 자신감을 갖도록 사회화 교육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다음에는 강아지에게 방문객 벨 소리나 청소기 소리, 오토바이 소리가 갑자기 들려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손님이 와도 짖지 말고 점잖게 있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가 외부 소리에 익숙해 지는 훈련
택배나 오토바이 소리에 반응해서 개가 짖더라도 주인이 무시해 버립니다. 그러다가 개가 짖지 않고 얌전히 있게 되면 칭찬을 하고 간식을 주는 교육을 반복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오토바이나 청소기 소리를 테이프에 녹음해 놓고 집중적으로 소리적응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절대 짖는 개를 안아서 달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보호 행동은 강아지를 점점 더 겁쟁이로 만들거나 그 행동을 칭찬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해서 개의 잘못된 행동을 강화하게 됩니다. 평소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해 줘서 낯선 사람에 대한 사회성을 키워주고, 또한 집에 손님이 올 때 강아지에게 앉아서 기다리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이웃이나 아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많은 사람들이 벨을 울린 후에 현관으로 들어오면서 강아지에게 '앉아'를 시키고 간식을 주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주인이 '조용' 사인을 보내면 짖지 않는 훈련
지인에게 현관 밖에 서 있어 달라고 부탁을 해 놓고 지인이 부저를 울리면 견주는 강아지에게 '짖어'라고 지시합니다. 강아지가 짖는 즉시 타이밍이 늦지 않도록 칭찬을 하고 간식을 줍니다. 개가 주인의 '짖어' 신호로 짖기 시작하면 잠시 후에 개의 코 끝에 간식을 갖다 대면서 '조용' 하고 짖는것을 멈추도록 합니다. 그러면 개가 간식 냄새를 맡음과 동시에 짖는 것을 중지합니다. 개가 짖는 것을 멈추면 부드럽게 칭찬을 해주고 갖고 있던 간식을 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 연습하면 개는 언제든지 주인의 지시에 따라서 짖는 행동을 멈출 것입니다.